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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해망상 Pt. 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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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abl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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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난 걷고 있어, 참 많이 떨고있어 나 없인 살 의미가 없다던 그런 널 매몰차게 내몰아내 돌아서 뒤돌아서 난 바로 그녀 품으로 갔어 쓰러져 울며 애원하던 널 그렇게 외면하는게 아니였어 매일 내 아침을 차리던 널 이리도 쉽게 보내는 건 아니란걸 알면서도 니가 난간에 올라서던 그 장면, 내 꿈을 난자해 간밤의 악몽, 필요한 건 물 한컵 차려진 아침 식사, 숨막혀 이제는 숨이 멎었을까? 심장이 차가워졌을까? 어디선가 날 바라볼까? 언제까지 나를 원망할까? 이제는 숨이 멎었을까? 심장이 차가워졌을까? 어디선가 날 바라볼까? 언제까지 나를 따라올까? 어느 한 남녀는 어느 한 밤 아주 자그만 호기심 반의 속도 위반에 걸려 쾌락이란 뱀은 이미 두 사람을 삼켜 탯줄이란 올가미는 그녀 목을 조여 엎친데 덮쳐, 남자는 여잘 떠나버려 여잔 아길 배려하며 교회 안에 버려 그러나 딱 한 발짝도 못가, oh god 그 애미의 자식은 슬피 우는가 느끼는 죄책감, 그 여잔 아기 곁에 가 자기 자식 입을 막아, 핏기는 옅어가 흘리는 눈물과 버림받은 어린 목숨과 끝내 그녀 역시 고통에 숨을 끊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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